창비의 과학과 친해지는 책 씨리즈는 기획력이 참 돋보인다 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때에 어린이를 위한 뇌 입문서가 나와서 너무나 반가웠다. 우리 일상에서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들이 뇌의 어떤 작용에 의해서 일어나는지를 아주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인상깊었던 것은 정재승씨도 임정은씨도 어릴 적 할머니의 치매 때문에 마음 아팠던 경험이 있었고 그로 인해 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점이다 20개의 에피소드를 4개의 파트로 나누었는데 파트 제목으로는 마치 순서대로 읽어야 할 것 같아서 (관심갖기, 이해하기, 제대로 알기, 잘 사귀기) 순서를 잘 지켜서 읽었는데 읽다보니 파트를 굳이 나눌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편집이 아이들 입맛에 맞게 화려하고 재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