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엄청 잘 그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노래를 엄청 잘 하지도 않고, 춤을 잘 추지도 않으면서도 나는 그림 그리기도, 노래하는 것도, 춤 추는 것도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데, 시간이나 나이 등에 스스로 제약을 주고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래나 춤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림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참 많은데도 말이다. 가끔 컬러링북을 통해 나름대로의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그림보다는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는 건 또 다른 이야기 아닌가. 그러던 중 에 삽화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영국의 국민작가 퀜틴 블레이크에게 그림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아르테팝에서 출간된 를 통해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빨간색과 검은색 색연필, 그리고 그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