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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khva 2021. 2. 6. 00:06

행복한 왕자

마을 문고에서 7세 조카를 위해 빌렸왔다가 밤 11시에 읽고 나혼자 울.어.버.렸.다. ... 문고에서 빌려왔을 때만해도, 그림이 맘에 안들었다. 내용도 좀 띄엄띄엄 있는 것 같구... 그래도 요새들어, 행복한 왕자가 급부상! 되는 느낌이 들어 조카를 위해빌려서, 갖다놓으면, 동화책을 좋아하는 조카가 읽겠지...하며, 마루에 놨었는데, (예전에 교과서에도 실렸던 것 같은데ㅡ 그때도 별로...내 기억에는 별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작품으로 기억된다. 예를 들면 이런 이유에서 였던것 같다. 아마도 이쁜 보석들은 왜 자신이 갖지, 남에게 주는 건지... 또,죽기 전에 착한일~하지왜 지금 제비를 귀찮게 하는가? 혹은 동상이 어떻게 말을 하나? 왜 동상에 금칠을 했나? 루비는 왜 박았나? 왜 사람들은 그걸 그대로 놔두는가? -훔쳐가지...하는 등... 그리고, 나주에 착한 일을 하면 천당가고, 상을받는 거 당연한거 아닌가? 뭐, 이런 생각들이 있었던 것 같다.ㅋㅋ 지금 생각해도 참... 나도 참.... ㅋ) 그리고ㅡ 어릴때부터, 디즈니의 곱상하고 세련된? 만화와 그림에 길들여진 나는 아직도 그런 그림을 선호하는 것 같다. 지금도 우울하고 그로테스크한 그림들과요상한 그림보다는 부드럽고화사한 알록달록(파스텔톤)과 밝은 계열의 색을선호하는편이다. 어쨌거나, 오늘 행복한 왕자를 보고 울었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다른 분들이 리뷰~는 너무 잘쓰셨으니, 내용을 말할 필요는 없을것같구... 그림에 대해서만 잠깐말하고 싶다. <제인 레이>란 사람이 그림을 그리고, 글도 다시 편집한 듯 하다. (원작은:오스카 와일드... 아실테고) 제인 레이란 사람은... 영국 그림책 작가라고 하는데, "사과씨 공주"란 책도 쓰고 그린 작가로, 화려한 색채와 패턴으로 이미 유명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우연히도 이 책을 "사과씨 공주"책과행복한 왕자를동시에 빌왔는데ㅡ 사과씨 공주의 내용도 아주 훌륭하고ㅡ 그림은 더 ? 멋졌다. 여러 가치관과 다양함을 지니고, 편견을 버리려는 작가의 노력을 볼 수 있었는데, 그림 하나하나가 예술적 가치를 지녔다고 말하고 싶다. 한번 보시라~ 주목해보시라~ 제인레이.... 나도 이제는 좀더 주목해서 봐야겠다. 그림이 마음에 드신 분은 "사과씨 공주" 그림 참 좋다. 한번씩 보시는 것도 좋을듯... 책 내용은 뭐, 어디서 많이 본듯한 또는 "나무를 심는 사람"같은 필이지만, 내용 바람직하고,그림 아주 굿이다~~~

행복한 왕자와 그의 발 밑에 내려앉은 작은 제비 사이의 우정을 그린 오스카 와일드의 고전 명작 행복한 왕자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제인 레이에 의해 그림책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100여 년 전에 쓰여진 이 이야기에 특별한 애정을 가져 온 제인 레이는 천부적인 재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살리면서 그림책 문장으로서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글과 금색 하이라이트의 화려하고 섬세한 그림을 만들어 냈습니다.

작은 제비를 기다리고 있는 아름다운 이집트의 파라다이스와 겨울의 도시, 다락방, 부자들이 먹고 마시는 저택 앞에서 노는 가난한 어린이들 등 매서운 현실을 교차시키고, 도시 속에 공존하는 빈부의 모습을 부분부분 섬세하게 다루고 있는 그림책 행복한 왕자는 새로운 세대의 어린이들에게 삶에 있어 무엇이 중요한가를 말없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