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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친구하자

khva 2020. 11. 15. 15:52

나랑 친구하자

친구를 찾기 위해 집을 나서는 루시를 엄마는 배웅했어요. 루시는 친구가 생기면 함ㅁ께 할 일들을 생각하며 즐겁기만 했지요. 루시의 새로운 친구 만들기의 시작은 근사했어요. 연못의 개구리 친구를 만났지만 루시의 생각과는 다르게 일은 뜻대로 되지 않았답니다. 루시는 다른 친구들을 생각하며 괜찮다고 스스로 생각했어요. 이번에 만난 친구는 기린. 하지만 기린의 아침밥을 망치고 말았답니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루시는 친구에게 잘 보이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하지만 루시가 친구들에게 노력하면 할수록 일은 계속 꼬여만 갔답니다. 친구들에게 맞추려고 엄청 노력하는 루시는 자신이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요. 몇 번은 친구 사귀기에 성공할 번 했지만 이번에도 루시의 의도와는 다르게 일이 고이고 말았죠. 루시는 친구 사귀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몰랐어요. 누구하고든 친구가 될 수 있을 줄 알았거든요. 새로운 친구 만들기가 생각처럼 되지 않자 루시는 이제 심술을 부렸어요. 새로운 친구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루시를 점점 압박해 왔지요. 루시는 다시 마음을 가라앉히려 노력했어요.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꾸미려고 하지 말라고 되뇌었지요. 그래도 아무도 루시와 놀아 주지 않자 루시는 절대로 친구를 사귈 수 없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젠 다 틀렸다고 생각했던 그 순간 루시에게 다가온 친구가 있었지요. 루시가 원하던 것처럼 함께 하는 소중한 친구는 누구였을까요? 책 표지 뒷면에 보면 친구 사이란,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은 것. 이라는 글이 있어요. 아이들도 친구들을 사귀며 그런 생각을 했을 거고, 앞으로도 할 거예요. 있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 그리고 친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소중한 친구를 찾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랍니다.

친구 사귀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일 줄이야! 어느 날 아침, 꼬마 곰 루시는 친구를 사귀기로 마음먹습니다. 누군가와 친구가 되는 건 신나고 멋진 일이니까요. 친구가 생기면 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같이 소풍도 가고, 나무도 타고, 수영도 하고, 생일잔치도 하고요. 루시는 들뜬 마음을 안고 숲으로 갑니다. 숲 속에는 루시가 친해지고 싶은 재미난 동물 친구들이 잔뜩 있습니다. 개구리, 기린, 스컹크, 타조, 토끼, 원숭이, 심지어 벌떼도 있지요. 하지만 친구 사귀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루시가 열심히 노력해도 숲 속 동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합니다. 잘 보이고 싶어서 친구를 따라해 보기도 하고, 도와주려고 애도 써 보지만 상황은 점점 꼬여만 가지요. 지친 루시는 결국 심술까지 부리고 맙니다. 당장 나를 좋아해 주지 않으면 네 간식은 돌려주지 않을 거야! 라면서요. 루시의 친구 사귀기는 이대로 끝나는 걸까요?